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음원 강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2011년 4월 앨범 '식스 센스'를 통해 '화려한 군무'와 '하이노트' 등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갖춘 실력파 그룹으로 공인받은 브아걸은 1집부터 추구했던 하이브리드 소울을 발전시킨 앨범 '브라운 아이드 걸스 더 오리지널'을 발매했다.
8월 올림픽을 앞두고 가요계는 여파를 피하기 위해 데뷔한 가수들도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만큼 음원차트는 대형가수들의 대결로 뜨겁기 숨이 막힐 정도다.
브아걸은 싸이, 2NE1, 씨스타, 비스트 등 쟁쟁한 그룹과 겨뤄 17일 오전 멜론차트 실시간 TOP차트에서 3위, 올레뮤직 차트에서 2위, 네이버 음원 차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인기곡은 바로 타이틀곡 '한여름 밤에 꿈'은 제목처럼 멤버 제아와 MBC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를 작곡한 김박사가 공동작곡했다. 작사는 김이나 작사가가 맡았다.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동시에 갖춘 브아걸은 여름 댄스 홍수를 피해 발라드를 들고 나왔다. 제아, 미료, 나르샤, 가인 등 멤버들의 가창력을 살린 이번 음악은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한편, 타이틀 곡 '한 여름밤의 꿈' 뮤직비디오는 17일 자정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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