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홍콩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류더화(劉德華·유덕화)가 병으로 30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팬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애도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중국 후난(湖南)성 출신의 한 팬이 악성요독증으로 세상을 떠나 류더화가 공식 홈페이지에 애도글을 남겨 안타깝고 슬픈 심경을 전했다고 16일 베이징완바오(北京晩報)가 보도했다.
류더화는 홈페이지에 "다음 생애에 태어나도 나는 류더화, 너는 영원한 내 팬이자 동생"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한 가족"이라는 짧지만 진심어린 마음을 고인에게 전했다.
한편 세상을 떠나기 전 류더화를 만나보는 게 소원이었던 이 팬은 류더화의 50세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생애 마지막 꿈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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