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고작 3% 증가?..괜찮다 3분기 19%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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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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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송업종 영업익 '폭풍증가'..건설도 턴어라운드 가능성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2·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모멘텀 약화 우려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자 시장의 관심은 3분기 실적으로 몰리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2분기 실적 윤곽이 드러나면서 상대적으로 '기저효과'가 예상되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 수 1곳 이상인 124개 종목의 2분기 영업이익은 26조4544억원으로 지난 1분기 25조6036억원보다 불과 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들 종목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19.33% 증가한 31조5687억원으로 추정됐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5월 고점 대비 7.4%가량 하항조정됐으며, 최근에도 실적전망 하향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2분기와 달리 3분기 실적은 지난주부터 소폭 개선세로 돌아서면서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 관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실적도 지난 6월 말에 바닥을 확인한 이후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2분기 실적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2012년 연간 기준 실적전망은 지난주부터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임을 감안해 중기적인 측면에서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 운송업에 해당하는 7개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6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집계됐으며,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383.15% 증가해 1조4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운송업 가운데 현대상선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254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3분기에는 1752억원의 영억이익을 거둬 전분기 대비 58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도 각각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52.04%, 190.0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부 업종별로 실적개선의 강도는 다르나 하반기 이익모멘텀은 상반기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실적개선 모멘텀은 해운과 항공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하락과 운임 인상(컨테이너), 수요 호조(여객 호조, 화물 개선)와 같은 업종별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외형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육운업체는 안정성이 보다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유틸리티업의 3개사는 2분기 적자전환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3분기에는 흑자전환될 것이며, 디스플레이업 2개사는 2분기 적자폭을 축소하고 3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에너지, 통신서비스, 소비자서비스 등은 2분기 영업이익이 20~40%대 감소할 것이나 3분기에는 20~50%선의 영업이익 증가를 보일 것으로 집계됐다.

정수헌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상향조정된 업종은 소비자서비스, 건설, 반도체와 장비, 철강비철 업종 등"이라며 "이들 업종 가운데 7월 이후 주가 하락폭이 큰 건설, 반도체장비 업종은 3분기 실적 상향조정이 주가가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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