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17일 오전 8시1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팔용산 9부 능선에서 등산객 정모(51·여)씨가 벌에 쏘여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등산객 홍모(55)씨가 정씨를 발견해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119는 헬기를 급파해 정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정씨는 이날 오후 증상이 호전돼 귀가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벌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등산을 할 때는 가급적 화려한 색상의 옷을 피하고 향수를 뿌리지 않는 게 좋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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