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A, 보리밭 즐기고, 수확한 쌀보리 소외계층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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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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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은 개발 유보지에 대규모 보리밭을 조성, 봄부터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수확한 쌀보리를 서민들에게 기증해 한여름 시원한 청량감을 주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시민들과 함께 8개월여 동안 정성을 기울여 가꿔 수확한 쌀보리 780kg을 건조, 도정해 오는 24일 부평구와 남구 2곳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되는 쌀보리는 3kg 포장단위 260포대 분량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0월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와 도시 미관 향상 등을 위해 커낼워크 맞은편 유보지에 꽃양귀비ㆍ수레국화 등과 함께 쌀보리를 파종했고, 보리가 잘 자라도록 지난 2월 300여명의 시민ㆍ학생ㆍ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보리밟기까지 하며 정성을 기울였다.

지난 봄부터 6월 까지의 보리밭은 녹색과 황금색 들판을 이뤄 시민들이 ‘보리밭 사잇길’을 산책하였고 주변에는 거리 미관이 향상되는 등 큰 호응을 이뤘다.

따가운 햇살로 작황이 좋은 보리밭은 지난 6월 17일 보리베기 행사로 이어졌고 지역주민ㆍ입주기업ㆍ자원봉사단체ㆍ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 낫으로 보리를 벤 후 도리깨와 탈곡기로 낱알을 털어내고 수확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IFEZ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 중인 가운데 많은 시민들과 함께 힘을 기울여 수확한 쌀보리가 원도심의 사회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돼 무척 뜻깊다”며 “앞으로 유사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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