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에 LNG도입가가 실제 판매가 보다 약 46원 상회해 미수금이 쌓여 있었지만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일부 요금인상으로 미수금 발생요인이 제거됐다"며 "미수금 감소는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LNG도입가격은 장기도입계약의 경우 유가에 연동된다"며 "기준유가는 JCC(일본수입원유가)이고 JCC느느 두바이유 가격보다 약2~4개월 후행해 책정하기 때문에 하락한 두바이유의 국내 가격 반영 시점은 7월에서 10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NG도입 원료비는 757.37원/㎥로 책정돼있다. 만약 도입가격이 18% 하락하면 10월에는 약 620원/㎥이 된다.
신 연구원은 "현재 원재료비로 요금인하 없이 유가가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를 판매할 때마다 약 137원씩 미수금이 회수돼 4분기에만 약 9000억원의 미수금이 감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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