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ICAF 황경태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윤승아, SICAF2012 개막선언. |
국내 최초 히어로 '라이파이'로 변신한 김산호 화백과 박원순 서울 시장.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2)이 삼성동 COEX D홀에서 5일간 풍성한 축제를 펼친다.
18일 황경태 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 윤승아의 개막 선언으로 문을 연 이 축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거행된 SICAF2012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맹꽁이 서당>을 집필한 한국 명랑만화의 대가 윤승운 화백과 <아기공룡 둘리>, <날아라 슈퍼보드> 등을 기획·제작한 ㈜한호흥업 김석기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를 테마로 22일까지 열리는 SICAF2012는 ▲만화∙애니메이션 전시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SPP(Seoul Promotion Plan)의 3개 부문으로 꾸며진다.
전시는 삼성동 COEX D홀에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CGV명동역과 서울애니시네마에서, SPP는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및 남산공원 팔각광장에 마련된 부대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SICAF조직위원회 황경태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SICAF는 국내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성대한 만찬을 준비했다”며“SICAF가 준비한 축제에 빠져 재미와 감동을 얻을 수 있는 행복한 만화 여행을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산호 화백의 특별전 |
◆‘SICAF 만화·애니메이션 전시’= 전년도 SICAF 코믹어워드 수상자인 김산호 화백의 특별전을 비롯해 <공포의 외인구단>, <달려라 꼴찌> 등 한국 야구만화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는 ‘달려라, 야구만화로!’, 소다 마사히토 특별전으로 마련된 ‘꿈을 그리는 청춘!’, ‘만화경으로 바라보는 세상, 세계 르포&여행 만화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가 준비돼 있다.
개막자, 노인들 / Wrinkles |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CGV명동역과 서울애니시네마에서 펼쳐진다.
개막작 <노인들>을 비롯해 <돼지의 왕>, <파닥파닥>, <알로이스 네벨>, <고슴도치 조지> 등 국내외 약 300여 편의 작품이 5일간 상영에 들어가며, ‘픽사 이야기’, ‘애니메이션 타이밍’, ‘장편 애니메이션 만들기 A to Z’ 등 다채로운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SICAF의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 부문인 ‘SPP(Seoul Promotion Plan)’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COEX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SPP는 아시아의 유망한 신규 만화애니메이션 프로젝트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프로젝트 컴피티션, 비즈니스 포럼,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모션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이밖에 SICAF2012는 이상무, 이현세, 허영만 등 국내를 대표하는 만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토크쇼 ‘3대 야구만화왕, 마구톡!’과 <라이파이>의 김산호 화백과 팬들의 대담 ‘아 라이파이 팬들이여!를 비롯해 김산호, 소다 마사히토, 이빈 작가 사인회, 일본 종이접기의 대가 야마구치 마코토의 종이접기 시연회, 원더코스페스티벌 등 이벤트도 풍성하다.
전시 입장권은 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초등학생 및 유아는 3000원,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성인 5000원, 중∙고생 및 어린이 4000원이며, 특별 프로그램(개막작, 워크샵)은 5000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SICAF2012 공식 홈페이지(www.sica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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