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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최경주. [아시안투어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계) 선수 6명이 제141회 브리티시오픈 첫날 대체로 부진했다. 우승 후보인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SK텔레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 세인트 앤스G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37위다. 최경주는 파4홀로만 된 마지막 6개홀(13∼18번홀)에서 1언더파(버디-파-파-파-파-파-파)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배상문(캘러웨이)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80위,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99위, 양용은(KB금융그룹)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114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존 허는 5오버파 75타로 공동 134위다.
이 대회는 2라운드 후 공동 70위 안에 든 선수들에게 3, 4라운드 진출권을 준다.
호주의 애덤 스콧은 코스 레코드 타이인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메이저대회 우승컵이 없는 스콧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그 이후 16번홀까지 8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1999년 이 대회 챔피언 폴 로리(스코틀랜드)와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미국)은 5언더파 65타를 쳐 스콧을 1타차로 추격했다.
연습라운드 때 16번홀(파4)에서 드라이버샷을 홀속에 넣은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단독 5위다.
우즈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어니 엘스(남아공),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버바 왓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다. 매킬로이는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역시 6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 6위그룹의 스코어 차이는 3타다.
첫 날 온화한 날씨 덕에 1998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한 라운드에서 80대 타수를 친 선수가 없는 기록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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