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9일,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했다.
곽 차관은 이 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병헌 원장 및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 우리만화연대 차성진 회장 등 만화계 인사와 거북이북스의 강인선 대표, C&C 레볼루션의 이재식 대표 등 산업계 인사들과 함께 한국만화박물관의 지하 수장고를 관람했다.
수장고에는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사료들과 50~60년대 대표 만화작가들의 육필원고 21만여 장을 비롯해 허영만, 황미나 작가 등이 기탁한 원고들이 소장되어 있다.
우리나라 만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1세대 스타 만화가 고 김종래 작가의 대표작 <엄마찾아 삼만리>와 한국만화박물관이 발굴한 현존 최초의 만화도서인 1946년작 <토끼와 원숭이(김용환 作)> 등 대표적인 소장자료들을 살펴본 곽 차관은 “이렇게 방대하고 중요한 만화 자료들이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을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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