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 한 극장에서 20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총기를 발사한 혐의로 덴버 바로 동쪽에 인접한 오로라에 살고 있는 홈즈를 체포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홈스가 1987년 12월 13일생으로 키는 190㎝가량이며 전과가 없고 테러 조직과 연루됐다는 단서도 없다고 밝혔다.
홈즈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기 사건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기로 했던 배트맨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개봉 이벤트를 취소했다.
TF1 TV에 따르면, 이 영화의 개봉 행사는 이날 밤 8시(현지시간) 샹젤리제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주연 배우 크리스천 베일, 앤 해서웨이, 모건 프리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영화관 총기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자 워너브러더스 측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면서 모든 개봉 행사와 언론 인터뷰를 취소했다.
주말인 21일 열기로 한 이 영화의 또다른 개봉 행사까지 취소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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