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김광한, 유영재 등 목소리 만큼이나 얼굴도 널리 알려진 ‘스타’ DJ들을 만나 음악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함께 주고 받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8시부터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지는 김광한의 팝스다이얼에서는 ‘추억의 팝송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광한은 1982년부터 1994년까지 KBS FM ‘김광한의 팝스다이얼’을 진행했고, 1999년 KBS 2FM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팝스’와 2004년~2010년 경인방송 라디오 ‘김광한의 팝스다이얼’을 진행했으며, 현재 한국대중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광한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팝을 통한 인문학 강의를 해볼 것”이라며 “문학과 철학과 감성이 있는, 사람 냄새가 나는 음악을 공유하고 느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26일 오후 8시부터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그 시절의 노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유영재의 가요쇼가 열린다.
유영재는 CBS FM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0년부터 2012년 CBS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속으로’를 진행했고, 지난 4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SBS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쇼’를 진행중이다.
유영재는 “프로그램을 통해 LP세대, 음악다방 세대의 감성을 재현해보고 싶다”면서 “일방적으로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2012년 아람문예아카데미 여름 프로그램 ‘공연장에 라이브가 없다!?’에는 ‘한국음악계의 전설을 만나다. 그 첫번째’라는 테마로 ‘재즈의 전설 박성연, 야누스와 재즈이야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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