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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저우, 또 불량분유 적발..분유사러 '홍콩행'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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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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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최근 중국 광저우(廣州)시에서 발암물질이 함유된 불량 분유가 적발되어 또 다시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최근 광저우시 공상국이 홈페이지에 현재 광저우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제품에 대한 임의 추출 검사 결과를 공개했는데, 그 중 난산(南山) 분유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22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광저우시 공상국이 발표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임의로 추출한 1231개 유제품 중 97.81%가 합격점을 받았지만 난산 분유는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aflatoxin) M1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품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광밍(光明) 버터, 광저우 판위(番禺) 생강즙 우유, 샨시(陝西) 아이신둬(愛馨多) 산양분유에서 다량의 세균이 검출됐다.

난산분유 등 불량제품은 도시 대형마트에서 이미 판매가 중단된 상태지만 도시 외곽이나 농촌지역 소매상에서는 여전히 이 불량분유가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

광저우 공상국측은 "불량분유를 생산한 난산분유 업체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저우시 엄마들은 "값이 좀 비싸긴 하지만 믿을만한 외국산 분유를 구입하러 홍콩으로 간다"며 "홍콩에서 분유 구매제한을 실시하고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지만 중국산은 문제가 많아 구매하기 꺼려진다"고 밝혀 중국산 분유를 여전히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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