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정광 코레일 부사장(오른쪽)이 지난 20일(현지시각) 오후 3시 파키스탄 정부청사에서 아프잘 무자파 파키스탄 국가물류협회장과 코레일 중고철도차량 수출 계약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코레일] |
20일 계약 체결식에는 파키스탄 재정부 장관과 철도부 장·차관을 및 최충주 주파키스탄 한국대사, 코트라 무역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코레일과 파키스탄 철도부는 철도기술 발전과 포괄적 교류협력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코레일은 보유 중인 중고 철도기관차 10량을 내년 1분기까지 수선해 수출하고 운전·유지보수 인력을 2년간 현지에 파견하게 됐다.
강규현 코레일 해외사업단장은 “코레일의 운영 노하우와 검수정비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서남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파키스탄과 철도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7월말 입찰 마감 예정인 230억원 규모의 파키스탄 기관차 재생사업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현지에서 참여 예상 업체 16개사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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