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도가니’사건에 사상 최대 688억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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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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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정빈 인턴기자=‘미국판 도가니’ 사건으로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펜실베이니아주립대가 대학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을 물게 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 6000만 달러(688억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하고 4년간 포스트시즌 출장금지 결정을 내렸다. 또 조 패터노 감독 재임기간 111회의 우승 기록은 무효처리해 공식 기록에서 삭제했다.

미 대학 풋볼계의 최고 스타였던 패터노 감독은 팀내 성폭행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데 대한 도의적 책임 문제로 전격 해고된 뒤 지난 1월 폐암으로 사망했다.

마크 에머트 NCAA 회장은 NCAA 역사상 이보다 치욕적인 사건은 없었다며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NCAA는 대학에 부과한 벌금은 아동 성폭행 예방 교육과 피해자 지원 등에 사용하도록 사용처를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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