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퓨전재즈와 블루스를 넘나들며 최고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이 9월 내한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기획사 서던스타이엔티가 한국인이 사랑하는 재즈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추진하면서 성사됐다.
래리 칼튼은 9월 8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번째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그동안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 로벤 포드와 함께 한 조인트 콘서트와 포플레이의 기타리스트로 참여하여 한국 무대에 선 적은 있지만 자신의 쿼텟을 이끌고 단독으로 내한하는 것은 처음이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1층석 11만원, 2층석 9만9000원.(02)3143-5156
◆래리 칼튼= 1968년 데뷔앨범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를 발표하며 뮤지션으로서 주목 받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재즈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아티스트다.
데뷔 후 20여 차례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 그리고 제24회 그래미어워드(2001) 팝 연주자 부문을 시작으로 총 4회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1969년 여름 ‘The 5th Dimension’의 전미 투어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세션 기타리스트로의 길어 걷게 된 래리 칼튼은 세션으로 활동하는 30여 년 동안 마이클 잭슨, 스틸리 댄 등 플래티넘 앨범에 참여하며 미국에서 음반 녹음 시 가장 많이 찾는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쌓았다.
리 릿나워에 이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재즈그룹 포플레이의 기타리스트로 활동, 한국에서도 네 번의 내한공연에 참가하여 국내 팬들에게도 팻 매스니와 함께 사랑 받는 기타리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30장의 솔로앨범 발표와 다른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표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엔 일본의 인기그룹 ‘<B’Z’의 기타리스트 마츠모토 타카히로와 함께 [Take Your Pick] 앨범을 발표, 전성기 시절의 현란한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2제 53회 그래미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인스트루멘탈 부문을 수상하는 등 그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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