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의원은 “8월초 1300여 세대의 첫 입주 예정되어 있는데도 불구, LH공사가 기반시설공사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면서 “현재 치안, 의료, 교육, 생활시설이 전무한 상황에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주민들이 감내해야 할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장 확인 결과, 전체 상업용지에 마트로 사용할 임시 가설상가(150평규모)와 임시입주민센터만 건축 중에 있고 이조차도 내부시설이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입주민들이 당장 이용할 수가 없는 상태”라면서 “입주예정단지에 상가건물이 있지만 입점한 점포가 없을 뿐만 아니라 치안, 의료, 교육 시설 등이 전무하는 등 도시전체가 공사판을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또“현재 입주예정자들과 6개 건설사는 지난해 말부터 계약해지와 손해배상소송을 진행 중에 있고 LH공사, 인천시도시개발공사, 국토해양부 등과도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이러한 상황이라면 2013년 1월까지 9개 단지 1만405세대의 입주계획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영종하늘도시의 총체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실질적인 입주율은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LH공사 이지송 사장에게 “LH 공사가 내놓은 입주대책은 근시안적인 조치에 불과하다”면서 “총체적인 영종하늘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최소화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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