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전체 직원 2%인 1300여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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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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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의 최대 컴퓨터 네트워크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가 1300여명 규모의 감원 계획을 내놓았다. 이는 전체 직원(6만5223명)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다르면 시스코는 성명을 통해 대규모 감원 등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해지면서 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통합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코 대변인은 “직원 감축은 성장 기회를 얻기 위한 당연한 절차다”고 말했다.

시스코는 지난해부터 수익이 하락하고 시장 점유율도 줄어들면서 경영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갖은 노력 끝에 최근 기업의 수익은 다시 성장세를 나타났다. 올해 4월에 끝나는 3분기 수익이 전년대비 20% 성장했고 매출은 6.6% 증가했다.

그러나 존 캠벌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를 불만스럽게 평가하고 다음 분기의 성장도 전문가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캠벌스는 대기업으로부터 주문량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고객들이 상당히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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