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물 맛좀 제대로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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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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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군, 내달 3~5일 워터워 페스티벌 개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내달 3~5일 옥천면 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대에서 ‘제1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9월에 있을 ‘경기 레포츠페스티벌 in 양평’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페스티벌은 옥천수를 이용, 상수원인 한강에 합수되는 진상제를 시작된다.

진상제는 옥천수가 마르면 나라에 큰 우환이 온다는 구전과 임금에게 진상수로 귀하게 이용됐다는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물을 뿌리며 즐기는 놀이형식의 특별한 기우제와 소원풀이 물싸움으로 마련된다.

또 페스티벌의 메인테마 프로그램으로 ‘워터워’를 기본테마로 서로 물을 뿌리며 한판 물싸움을 벌이는 아수라장 축제가 펼쳐진다.

페스티벌 관람객들은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물총을 쏘고, 물을 뿌리며 즐기는 한바탕 물 전쟁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간편한 옷차림과 샌들은 기본이고, 휴대전화는 안전한 곳에 맡겨둬야 한다.

또 모래 해변장이 마련돼 모래성 쌓기와 썬탠 등 바닷가에서 즐기는 놀이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메밀수영장을 비롯해 대형슬라이더, 유아용 수영장이 마련된다.

이밖에 가족 소원을 담은 풍등날리기, 쥐불놀이 등의 야간 행사도 펼쳐진다.

아수라장 축제는 양평군민의 경우 3000원, 일반 관람객은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그 밖의 다른 프로그램도 1000원~3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관람객이 아닌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뻔뻔(fun-fun)한 축제의 한마당을 정성스레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일탈의 꿈을 펼쳐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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