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국민안심서비스' 내년부터 모든 여성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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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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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위급한 범죄상황에서 휴대전화 단축번호를 누르거나 스마트폰 앱을 작동시켜 신고자의 위치 정보가 112센터로 자동 전송되도록 하는 `SOS 국민안심서비스’가 내년부터 모든 여성에게 적용된다. 현재는 초등학생과 미성년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 연말 112신고센터 통합·표준화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SOS 국민안심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맹 장관은 “SOS 국민안심서비스가 시범 시행된 지난 1년여간 약 60만명이 가입했고 검거 실적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4건의 범인검거와 구조 실적(성추행 등 19건, 미아구조 5건)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부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 특정 버튼을 눌러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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