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9조2234억원, 영업이익은 1조5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0.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제품 판매량이 867만톤으로 직전분기에 비하여 1.2%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원재료 투입원가가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에서 판매가격 인상에 성공하면서 제품별 스프레드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POSCO의 별도기준 하반기 영업이익은 1조7451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18.0% 증가하지만, 2분기를 정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중국과 일본의 저가 수출이 지속돼 국내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가격방어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원재료 투입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부문에서는 가격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8,682억원, 8,773억원으로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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