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이민정의 그 남자는 공유? 신원호? "대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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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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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결말(사진=KBS2 드라마'빅'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신원선 인턴기자= 드라마 이 열린 결말로 끝나자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7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 16(마지막회)에서 길다란’(이민정 분)강경준’(공유 분)과의 사랑을 지키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하지만 대다수 시청자들은 열린 결말로 해석하기도 했다.
 
길다란은 가족들 앞에서 ‘KKJ’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며 서윤재와의 결혼반지를 빼내어 가족들을 혼란에 빠트렸지만, 강경준은 길다란의 사랑 고백에 마음을 돌려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둘 만의 예쁜 추억들을 쌓았다.
 
그리고 강경준은 영혼체인지를 위한 수술을 받으러 외국으로 떠났고, 1년 뒤 강경준과 길다란은 다시 재회한다. 이 마지막 장면에서 길다란 앞에 나타난 남자가 우산 속에 가려져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두 사람 중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가 없어 시청자들은 서윤재의 몸에 강경준이 들어와 있는 것인지, 다시 원래대로 몸이 바뀌었는지 알 수가 없어 상당수 시청자가 혼란스러워했다.
 
네티즌들은 서윤재 캐릭터는 어디로 갔나요?’, ‘영혼이 제자리를 찾은 후 상황이 궁금했는데 하나도 등장하지 않았다. 길다란과 강경준만 재회하면 다인가?’, ‘이런 결말이라면 길다란이 약혼자가 아파 누워 있는 동안 그 남동생이랑 바람난 막장결말 아니냐등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최고의 사랑을 쓴 홍자매가 대본을 맡아 방송 전부터 기대를 샀지만 스토리 흡입력 부재로 큰 호응을 사지 못했다. 시청률 11.1%로 아쉬운 종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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