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주한미군에 한류학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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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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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미경제협의회(회장 한덕수 무역협회장)는 25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국에 최초부임한 주한미군 병사 40명을 대상으로 ‘미군장병 한국이해 프로그램(KITA/USO K-Experience Program)’을 개최했다.

미군장병 한국이해 프로그램은 무역협회와 USO(United Service Organization, 미8군 봉사회)가 금년에 최초로 시행하는 주한 미군 대상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처음 부임하는 미군 장병들이 한국의 문화와 경제를 이해하고 양국관계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됐다.

무협 장호근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미 장병들에게 한미경제현황과 한-미 FTA를 소개하는 최초의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안토니오(Jeffrey Antonio) 미8군 민사부장(대령)은 “짧게는 1년 길어야 3년을 한국에서 복무하는 주한미군들에게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준 것은 주한미군 60여년 역사에서 처음”이라며 한국무역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가한 주한 미장병들은 한미경제관계 및 한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미친선 대학생홍보대사들로부터 한국음식에 대해 배운 후 코엑스와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26일(목)부터 양일간 여수엑스포를 관람하고 보성 녹차밭, 낙안 읍성 등 남도지역 문화를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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