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LH 상가 7월중 신규 입찰 결과,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부동산 시장에서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임에도 최근 공급된 신규 LH상가가 모두 주인을 찾아 주목된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지난 23~24일 입찰에 부쳐진 의왕포일 2지구 C-1블록 상가 3호와 성남여수 B-1블록 3호 등 총 6개 상가의 입찰 결과를 확인한 결과, 최초 입찰에서 모두 낙찰됐다.
전용면적 31.05㎡인 의왕포일 2지구 C-1블록 상가 점포는 2억7100만~3억4253만원에 낙찰돼 137.69~170.41%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이 블록은 공공분양 330가구를 둔 곳으로, 동일 면적의 3개 점포가 주 출입구 옆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남여수 B-1블록 상가 점포는 전용면적 42.00~42.30㎡가 2억1000만~4억1000만원에 낙찰돼 155.30~194.44%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 블록은 공공분양 1039가구를 배후에 두며, 금번 입찰된 상가는 지상 2층 총 8개 점포 중 특별공급을 뺀 점포 3개다.
이중 낙찰가율 170.41%인 의왕포일 2지구 C-1블록 점포는 101호로 입찰결과 3억4253만원에 주인을 찾았고, 낙찰가율 194.44%인 성남여수 B-1블록 점포는 105호로 입찰결과 4억1000만원의 낙찰가로 금월 신규 LH 상가 중 낙찰가가 가장 높은 점포가 됐다.
이같은 인기로 이번 입찰에 모인 낙찰금은 의왕포일2 지역 3개 점포에 약 8억7653만원, 성남여수 3개 점포에 8억3000만원인 것으로 낱났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LH상가는 비교적 공실 위험성이 적어 안정적 소액 투자처다. 하반기도 서울 강남, 광교등 수도권에서만 40여개 점포 공급이 예정돼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며 "다만 세대가가 너무 빈약하거나 경기에 따른 임대가 변동을 고려치 않은 예정가 수준 대비 150% 이상의 낙찰가는 안정적 수익 유지에 위협적일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인천소래1 (A-1BL)와 대전선화 등 재분양 물량 입찰은 오는 30일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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