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배정현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당기순이익은 대기업 신용 재평가 관련 추가 충당금 800억원, 비은행 자회사 실적 부진 등으로 분기별 경상적 순이익에 못 미치는 61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하나금융, KB금융 등 경쟁사 대비 추가 충당금 요인이 크게 발생한 점은 센티멘트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올해 순이익을 2조9100억원에서 2조741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CD금리 답합 조사, 2분기 실적 부진 우려감 등이 선반영돼 주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저점 수준에 육박하는 저평가 상태로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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