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대표 부정선거 파문의 당사자인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상정했으나, 13명의 제적의원 가운데 6명만 찬성해 결국 부결됐다.
두 의원은 이미 중앙당기위원회에서 제명당한 상태지만, 정당법에 따라 최종 제명처리가 되려면 소속 재적 의원의 과반인 7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다.
제명안은 애초 찬성할 것으로 알려진 김제남 의원이 기권함에 따라 7명의 찬성을 얻지 못한 것이다.
심상정 원내대표 및 원내대표단은 이번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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