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의원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266개 지자체 승강기 정밀안전검사 결과, 2011년 한 해 검사한 12,305개의 승강기 중 67.1%에 이르는 8,262대가 부적합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자체별로는 전국 190개 지자체의 부적합률이 50% 이상이었으며, 전국적으로는 67.1%의 승강기가 정밀안전검사 결과 부적합 했다.
특히 충남 태안, 경북 김천 등 19개의 지자체는 부적합률이 100%에 이르고 있어 지자체별 승강기 안전도 차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80년대 말 신도시 개발 붐으로 대규모로 설치된 승강기가 점점 노후화 되고 있다”면서“15년 이상 노후된 증강기가 해마다 증가하는 현실에 대비해 승강기 및 부품에 대한 안전성과 위험요소 검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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