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림픽 덕분에 야식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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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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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한국과 멕시코의 런던올림픽 축구 예선 1차전 경기가 열린 지난 26일 먹거리 매출이 최대 10배가량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맥주는 이날 평일 평균과 비교해 매출이 3.2배 증가했다. 야식과 함께 구매시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인 윌리안브로이 바이젠, 하켄버그필스라거, 담버거엑스포트, 마튼즈필스너 등 수입맥주 4종은 평소보다 4배 많이 판매됐다.

치킨도 평소 대비 2.5배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이마트 빅 후라이드 치킨은 평소보다 4.5배 많은 7200마리가 판매됐다. 빅 새우튀김 역시 10배 많은 1만개가 팔렸다.

이외에도 안주거리인 조미오징어, 육포, 땅콩 등도 평소보다 3~5배 높은 매출을 올렸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30일 새벽 축구 예선 2차전 한국과 스위스 경기를 위해 맥주는 2배, 치킨은 3배가량 평소보다 많은 물량을 점포별로 준비할 계획이다.

김진호 프로모션팀장은 "런던과 한국의 8시간 시차로 이번 올림픽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밤에 진행된다"며 "런던올림픽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야식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할인행사 진행은 물론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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