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조엘 에와닉은 이날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레그 마틴 GM 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수익에 맞추지 못한 점에 실망이 커 사임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GM은 임시로 알란 베티 미 판매서비스 부총재가 최고마케팅 책임자로 선임될 예정이다.
GM의 마케팅 부서는 전세계 미디어 시장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파장력이 크다. 미국에서 세번째로 광고지출이 높은 GM은 지난해 17억8000만달러를 광고비용을 지출했다.
그럼에도 GM의 판매세는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올해 GM의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9% 악화된 467만대를 판매했다. 리서치업체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GM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도요타에 밀려 2위로 전락했고 유럽에서도 막대한 손실을 냈다.
이에 GM은 지난해 광고비용을 전년보다 16% 줄였으며 올해 전세계에 걸친 총 광고비용을 45억달러로 제한했다. 이를 통해 GM은 향후 5년간 20억달러의 비용을 감축할 계획이다.
에와닉은 지난 5월 페이스북 및 2013년 미 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광고를 중단하며 주목을 받았다. FT는 페이스북의 광고 중단이 소셜네트워크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며 광고업계 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고 분석했다. 다만 마틴 GM 대변인은 이번 사임이 페이스북과 슈퍼보울 사안과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에와닉은 닛산의 북미사업부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다가 지난 2010년 GM에 합류했다. 닛산에 다니기 전에는 현대자동차 북미사업부의 마케팅부국장을 역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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