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는 있고 서울에는 없다? -하이패스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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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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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면산 터널,하이패스시스템 미설치로 연간 2억8천만원 비용 발생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연구위원은 30일 '지자체 유료도로 하이패스시스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서 지자체 관할 유료도로의 하이패스 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 민자도로 18개 구간 중 하이패스시스템을 설치한 곳은 44.4%에 불과한데,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 관할 유료도로인 의왕~과천,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모두 하이패스시스템을 설치했으나, 서울시의 유료도로인 우면산 터널, 남산 1, 3호 터널은 하이패스시스템이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은 2010년 12월에 50%를 넘어섰으며, 단말기 보급량도 490만대에 달한다. 수도권의 하이패스 이용률은 고속 민자도로 구간에서 평균 50%를 상회하며, 경기도 관할 의왕∼과천 유료도로에서도 2011년 평균 58%다.

하이패스시스템이 없는 구간을 지나가는 운전자는 통행료를 다른 교통카드나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이 때 발생하는 비용 역시 운전자가 부담한다. 우면산 터널의 경우 하이패스시스템 설치 유 무를 가정해 분석한 결과 연간 약 2억 8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차체 관할 유료 민자도로에서 하이패스시스템 설치가 늦는 이유는 설치비용이 10억 이상 들고 요금정산수수료 부담 주체를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카드와 하이패스카드는 호환되지 않아 하이패스 단말기 차량 운전자는 교통카드를 추가로 소지해야 한다. 수도권의 경우 대중교통카드는 한국스마트사가, 하이패스시스템은 한국도로공사가 정산을 담당한다.

아울러 대중교통과 하이패스카드가 호환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는 2007년부터 약 3년 동안 36억 원을 들여 교통카드 호환기술을 개발했고, 2008년에는 교통카드 전국호환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나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빈미영 연구위원은 모든 지자체 관할 유료도로나 민자도로 영업소에 하이패스시스템을 설치해 운전자가 요금지불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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