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살해범 "성폭행 시도했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30 13: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제주 올레길 살해사건의 피의자 강모(46)씨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해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강씨의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조사한 결과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려는 과정에서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30일 밝혔다.

강씨는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 성폭행 관련 질문 3개항 모두에 대해 거짓반응이 나오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자백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또 강씨가 피해 여성에게 성기를 보이면서 다가선 점과 피해 여성을 넘어뜨려 신체 접촉을 한 점 등을 들어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8∼9시께 올레 1코스 중간지점 벤치에서부터 피해 여성 강모(40)씨를 따라간 뒤 두산봉 정상 부근에서 쉬는 피해여성을 지름길로 앞질러 가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