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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배 아나운서는 30일(한국시각) 영국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스위스와의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중계하며 센스있는 해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 대표팀은 박주영의 헤딩 선제골과 김보경의 결승골로 스위스를 2대 1로 제압했다.
이날 스위스 선수들의 거칠고 비신사적인 플레이가 국내 팬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가운데 배 아나운서는 박주영에게 살짝 발이 스친 스위스 선수가 다리를 감싸며 그라운드에 쓰러지자 "뭐하는 건가요, 지금? 경기장에 벌이 있나요. 선수가 벌에 쏘였나 보네요"라고 비꼬아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기성용이 거친 파울을 일삼는 스위스 선수의 어깨를 밀치며 불필요했던 반칙에 항의 하자 배 아나운서는 "진정한 파이터는 눈빛으로도 제압할 수 있습니다. 기성용 선수한테 걸리면…없습니다"라고 해설해 통쾌함을 부르기도 했다.
특히 스위스 선수들이 무더기로 옐로우 카드를 받자 "오늘 스위스 카드 수집 많이 하네요"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고 스위스 선수가 걷어낸 공이 심판을 맞고 나오자 "심판도 원터치 패스를 합니다"라는 등 많은 어록을 만들었다.
경기 직후 배 아나운서는 "제 트위터에도 많은 팔로우 부탁드린다"고 말하는 등 엉뚱한 모습으로 누리꾼들의 호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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