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현재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
영광원전 6호기는 100만kW급의 전력을 생산하며, 지난 4월 핵연료봉에 미세한 금이 발생해 방사능 준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최근 폭염 등으로 인해 예비력이 500만kW인걸 감안하면 5분의1에 해당하는 큰 규모의 전력 생산량이 빠진 것으로 보면된다"며 "정상적으로 가동하려면 적어도 2~3일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절기 전력수급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한편 내달 초 가동 예정인 고리원전 1호기의 전력공급량은 58만7000k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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