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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권 잠룡, 네거티브…검증 ‘대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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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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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새누리당 대선예비주자들은 30일 ‘안철수 바람’ 등 야권 지지세가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경남지역을 찾아 ‘텃밭’ 사수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를 통해서다. 비박(비박근혜)계 후보들은 박근혜 후보의 역사인식, 사당화 논란, 표 확장성 한계 등을 지적하면서 대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박 후보는 네거티브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지역발전 공약 등 정책 알리기에 주력했다.

박 후보는 “대선 경선을 이기고 본선을 이겨 여러분의 어려움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경제 민주화로 서민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요즘 우리 정치과 국민들의 민생문제를 제쳐놓고 과거와 싸우기 바쁘다”며 “지난 15년 내내, 비방과 정치공세에 시달렸지만, 오히려 흠결이 없다는 것만 입증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경남 발전 전략으로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철도고속화 사업 단계적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번 대선은 건국, 호국, 산업화, 민주화 세력 등 애국세력과 종북 세력과의 한판 승부”라며 “어떠한 검증에도 자신 있는 내가 야권의 누구와도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공약으로 △남해안 일대 해양 관광 레저 휴양지 개발 △그린벨트 규제 관리 경남도로 이관 △창원.부산 광역급행철도 조기 구축 △국가 연구지원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임태희 후보는 “주력산업이 많은 경남이 경제위기에 처해있다”며 “선진국과 국익전쟁을 해 온 경험으로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내겠다”고 말했다.

사당화 논란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이제 달라져야 한다”며 “불통과 사당화를 막기 위해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기초 단체의 특정후보 줄서기 행태 등을 뿌리 뽑겠다는 것이다.

김태호 후보는 “안철수의 책 한권으로 (박근혜)대세론이 흔들렸고 TV출연 한번으로 대세론이 뒤집어졌다”며 “그러나 안철수의 안풍, 김태호의 태풍으로 박살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는) 5.16은 혁명이었다,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잘못된 역사 인식으로 젊은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왜 진심으로 사과하지 못하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상수 후보는 “빚 걱정 없는 우리 가족, 변방에 희망이 있는 나라를 반드시 건서 하겠다”며 “100조원의 두레 경제기금을 정부가 주도해 선량한 시민들의 악성 채무를 갚아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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