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경인교대 통폐합 백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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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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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이성만)는 30일 정동권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을 만나 ‘경인교대 통폐합 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원은 이날 경인교대 총장실에서 홍성욱, 이한구, 이도형 시의원 및 김영태 교육위원장, 계양구 지역 목사, 시민단체장 등 10여명과 함께 정동권 경인교대 총장을 만나 인천 캠퍼스 기능 축소와 통폐합 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용범 의원은 “경인교대 경기캠퍼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국립학교 설치령에 따라 부대시설로만 허가를 받았다”며 “학부생은 인천캠퍼스에서 수업하고 대학원생은 경기캠퍼스에서 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60년간 인천시민과 동고동락한 경인교대는 인천시민의 대학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경기캠퍼스를 확장하고 경기도 재산인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를 경기캠퍼스와 맞바꾸는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제201회 임시회에서 ‘경인교대 기능 이전 반대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지난 달 경인교대에서 경인교대 기능 이전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경인교대는 현재 인천캠퍼스에는 유학원과 대학원만 두고 학부 학생들은 경기캠퍼스로 옮기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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