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아들에게 패널티 부과한 엄마 심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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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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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계속되는 판정시비로 올림픽 정신이 얼룩진 가운데 카누 심판이 아들에게 벌점을 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AP통신은 31일 뉴질랜드 카누 대표 마이크 도슨이 29일  열린 슬라럼 예선에서 두 차례 받은 2초 패널티 중 하나는 마이크의 어머니 케이가 부과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림픽 심판 케이 도슨은 아들이 기문을 통과할 때 이를 건드리자 주저 없이 벌점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마이크는 어머니의 페널티 부과에도 15명 중 8위로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아버지 레스는 뉴질랜드 국가대표 감독으로, 어머니 케이는 심판으로, 아들 마이크는 선수로 참가해 이색 가족으로 올림픽 출전 전부터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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