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한중 청소년 교류, 쾌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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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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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산동성, 대학생 교류에 이어 청소년 교류도 활발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통신원= 한국과 산동(山東)성 간의 청소년 교류가 다방면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호도시 및 자매도시로 협정을 맺은 한중 양도시간 청소년 교류가 이렇게 급진전되고 있는 것은 중국에서 정부차원의 교류와 더불어 민간교류를 활성화 시키려는 정책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옌타이(煙台)시인민정부는 민간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옌타이시 인민 대외우호협회를 발족했다. 옌타이시 상무국 책임자로 있던 장주샤(張祖峽) 부국장이 우호협회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옌타이시의 민간교류활동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옌타이를 중심으로 산동성 일원에서 ‘제1기 프리 글로벌 리더 차이나스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40여명의 학생들은 장보고 유적지인 적산법화원 탐방과 두산 인프라코어, 중국 펑라이시 현지 공장 등을 견학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 할 준비교육, 한중 청소년 우정의 밤 등의 행사에 참가했다.

8월1일부터 5일까지는 안산시 주최, (재)안산시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개최되는 청소년국제문화교류 행사가 옌타이시에서 개최돼 안산시 관내 중학교에서 추천받은 29명의 학생들이 현지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중국문화체험, 중국어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과 청소년 간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산동성 청소년국제교류단 20명은 7월23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를 방문해 의령군의 각 가정에서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한국의 사회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고 웨이팡(濰坊) 청소년 민박연수단은 7월26일부터 30일까지 안양시를 방문해, 안양에 살고 있는 같은 또래 중학생의 가정에서 민박을 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수원시는 지난 6월 중국 자매도시인 지난(濟南)시가 주최하고 지난시인민정부 청년연합회가 주관한 “2012년 한중일 우호도시 청소년 서예 여름캠프” 설명회에 참가해 수원시 소재 초.중학교 한글 서예 특기자 6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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