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투자자 관망세…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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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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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인턴기자=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4.33(0.49%) 떨어진 13,008.6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98포인트(0.43%) 빠진 1,379.32, 나스닥 종합지수는 6.32포인트(0.21%) 내려간 2,939.5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이틀간 일정으로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회의는 블룸버그 통신 조사에서 전문가의 88%가 버냉키 의장이 추가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는 결과가 나오는 등 구체적 조치를 9월 회의로 미룰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았던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었다. 지난 6월 개인 소득이 0.5% 증가한 반면 개인 소비 지출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감소했다. 지난 5월 미국 20대 대도시의 주택 가격도 전월보다 올랐고, 7월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5개월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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