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02% 하락한 5,635.28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03% 내린 6,772.2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장 초반 상승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0.87% 하락한 3,291.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의 증시도 각각 0.94%, 0.62%, 0.13% 일제히 하락했다. 2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를 완화할 확실한 해결책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분석도 악재가 됐다는 평가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럽 재정위기 해결 의지를 나타낸 것과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회동으로 고조됐던 국제 공조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회의론에 밀려 힘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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