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지휘버스는 재난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상황전파, 상황판단회의 개최, 위성TV수신기를 통한 현장상황 모니터링 및 인터뷰, 기자브리핑, 현장상황 실시간 동영상 녹화 및 영상자료 전송, 시 재난종합상황실과의 영상회의 및 소방 유관기관과의 무선 연락 등이 가능한 버스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34인승 '서울시 이동시청' 버스에 최첨단 영상, 음향, 통신장비를 탑재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지휘소' 버스로 바꿨다.
이에 따라 버스 내부에는 ▲재난종합상황실과의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 ▲CCTV카메라 및 최고 9m CCTV용 안테나마스트▲DVR ▲LED TV 및 위성 TV수신기▲무선기지국 및 무전기 ▲확성기 및 컴퓨터, 프린터, 전화기, 팩스, 스캐너 등 사무기기 등이 갖춰져 재난현장상황의 생생한 전파와 외부와의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현장지휘버스는 최고 9m 높이의 안테나 폴대에 설치된 CCTV 카메라와 차량 외부에 설치된 브리핑용 LCD TV 등을 통해 재난종합상황실로 현장 상황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외부스피커, 무선기지국, 무전기 등 각종 방송시설과 첨단 유무선 통신시설을 갖추고 있어 재난상황을 전파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내부에는 각종 사무기기로 자료 작성과 브리핑이 가능한 이동회의실, 장시간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한 자가발전기, 현장휴게실 등도 갖췄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버스 운영으로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해졌고, 지휘버스에서 소방·경찰·자치구·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체제가 이뤄져 재난수습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지휘소' 사진, 서울시 제공]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