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중소형 건설사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소속 회원사들이 이달 전국의 9개 사업장에서 공동주택 429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89가구)에 분양 물량이 적던 것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이며, 전월(3056가구)에 비해서도 1239가구나 증가한 수치다.
동탄2신도시 분양 물량이 전체 물량의 절반을 넘는다. 분양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탄2신도시 물량이 전부인 경기도가 2542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특별자치시 724가구, 울산광역시 499가구, 경상남도 487가구, 충청남도 25가구, 제주도 18가구 순이었다. 서울에선 이번 달도 분양 물량이 없다.
경기도에서는 동탄2신도시에서 우남건설(A-15블럭), 한국자산신탁(A-27블럭), 모아종합건설(A-25블럭)이 각각 아파트 1442가구, 640가구, 460가구를 분양한다. 모든 건설사가 중소형 물량을 분양한다. 한국자산신탁은 시공을 KCC건설에 맡긴다.
세종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세종시 1-3생활권 L4블럭에서 아파트 436가구를 공급하며, 더리치는 17.42~19.93㎡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288가구를 공급한다.
또한 울산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남구 선암동에서 중앙건설에 맡겨 짓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499가구를, 충남에서는 태양종합건설이 논산시 반월동서 연립주택 25가구를, 제주에서는 석정종합건설이 서귀포시 동홍동서 아파트 18가구를 분양한다.
경동건설은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서 임대아파트 487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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