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탐지견 ‘나슬’은 2011년 하반기 우수탐지견에 선정된데 이어 2회 연속 최고의 탐지견 자리를 굳건히 했다.
‘나슬’이는 지난 2010년 12월 실무에 배치돼 탐지조사요원인 안상민 씨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 탐지견은 합성대마, 해쉬쉬, 향정신성의약품 등 총 22건, 6700만원 상당을 적발하는 공로를 세웠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미군 군사우편물을 통해 밀반입되는 신종마약인 합성대마 2.6Kg(시가 약 5000만원 상당)을 적발하는 등 우수한 탐지능력을 보였다.
관세청은 “혁신적인 훈련기법 도입 등 우수한 마약탐지견 육성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며 “탐지견 활약상과 함께 마약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마약청정국을 지키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은 전국 주요 공항만세관에 총 31두의 탐지견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마약류 적발실적이 뛰어난 탐지견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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