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인 7월과 달리 8월은 완만한 반등 국면 재개를 예상한다”며 “우선 7월 P/E 및 P/B multiple 등은 금융위기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내재 위험 프리미엄은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 낮은 밸류에이션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인프라 투자감소세가 완만해지고 부동산 하락도 둔화되는 한편, 지난해 6월 투자 감소의 기저효과도 하반기에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로존 우려의 경우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국채 직매입 재개만으로도 과도한 불안감이 진정될 수 있어 적어도 평균으로 회귀하는 시장 흐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8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1800~1920로 에상되는 데 포트폴리오 전략은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종목을 우선시해야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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