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지난해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 '래코드'를 선보였던 코오롱FnC가 'R'라벨 제품을 출시한다.
코오롱FnC는 △Re-birth △Recycle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R'라벨을 통해 새로운 패션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시즌에 판매율이 좋지 않거나 시즌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소각되는 제품들에, 윤리적 소비라는 가치를 담애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코오롱스포츠·잭니클라우스·시리즈·커스텀멜로우·지오투·브렌우드·스파소 7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23가지 아이템이 출시된다.
코오롱FnC 전략기획팀 관계자는 "패션을 주체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패스트패션과는 상반되는 슬로우패션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Re-birth는 고객에게 선택 받지 못해 소각되고 버려지는 옷, 시즌이 지나면 그 가치가 퇴색되고 소멸되어 없어지는 패션이 아닌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Re-Birth 제품들은 조이코오롱 (www.joykolon.com)과 각 브랜드 매장(백화점 제외)에서 8월 초부터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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