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24일 강남대로 U-street 제2기 운영사업자 선정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미디어폴 운영수익을 공익을 위해 사용하는 조건으로 이노션 컨소시움을 민간운영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미디어폴의 제 1기 운영사업자는 제일기획 컨소시엄으로 오는 9월 1일 계약이 만료된다.
미디어폴은 디스플레이, 키오스크, 가로등, CCTV 등을 통합한 첨단매체로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760m 구간에 설치돼있다.
이노션은 노후화한 미디어폴 LED와 LCD 패널 교체비용 10억여원과 기부금 6억5000만원을 부담하고 강남역 11번 출구에 'M 스테이지'를 운영하는 조건으로 2015년 9월까지 미디어폴을 운영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강남대로 U-street 미디어폴 운영에 관한 용역결과에 따라 운영사업자가 연 17억원 유지관리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30%의 상업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과 비용내역을 보고하지 않아도 됐다.
그러나 이번 제2기 운영사업자 협상계약과 관련해 구 관계자는 “매년 운영수익 결산자료를 제출하는 것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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