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도시철도공사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 도시철도 5~8호선 운영사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에너지관리공단과 '저탄소 녹색성장 및 에너지 이용 효율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는다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1일 오후 3시 도시철도공사 본사에서 김기춘 공사 사장과 허증수 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해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녹색기술 체험관 설치·운영 ▲에너지 저소비 실천문화 홍보 ▲LED조명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대응 등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노력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역사에 설치될 녹색기술 체험관은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태양광·연료전지·열병합·압력발전·바이오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원리와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공사의 도시철도 운영 역량과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식과 경험이 결합해 녹색성장 정책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될 것"이라며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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