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균 교수, 크론병 중개연구센터 총괄 책임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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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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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균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양석균 소화기내과 교수(사진)팀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크론병 중개연구센터’의 총괄 책임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크론병은 아직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 중의 하나로 복통·설사·혈변·체중 감소 등을 주요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양 교수팀은 지난달 크론병 중개연구센터사업단과 최종 협약을 맺고, 2018년 3월까지 총 5년 11개월 동안 연구비 51억 규모의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단에는 아산병원을 비롯해 연세대 의과대학, 한양대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강스템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크론병 중개연구센터는 ‘한국인 크론병의 발병 기전, 임상적·유전적 특성규명과 새로운 바이오마커 및 치료제 개발’을 연구 과제로 삼고, 한국인 크론병의 임상특성, 유전체 바이오마커 발굴 등의 세부과제를 진행한다.

양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크론병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앞으로 크론병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 관리 등을 선진화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데 역할을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2012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으로 희귀질환 연구의 활성화와 차세대 연구로의 도약을 위해 희귀질환 연구센터를 공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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