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전년동기대비 10.1% 감소한 96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4164대로 전년동기대비 18.8% 늘어나는 등 선전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24.1% 감소한 5508대를 판매했다. 반제품 수출(CKD)도 84대 있었으나 대세엔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내수에선 코란도스포츠(1556대), 코란도C(1461대)가 판매를 주도한 가운데, 렉스턴(701대), 체어맨(281대), 로디우스(165대)가 판매됐다. 수출 역시 코란도C(2373대), 코란도스포츠(1411대)가 주도한 가운데 내수 판매가 중단된 카이런(1284대)도 선전했다.
회사는 8월부터 수출을 시작하는 로디우스 유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400대 이상 판매되던 로디우스는 이달 불과 83대만이 수출됐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W, 로디우스 유로 등 새 라인업을 내세워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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