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바가지머리 비밀, 무상지원한 쇼핑몰 업체 홍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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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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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012 런던올림픽 중계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최근 2012 런던올림픽 양궁 경기에 출전한 국내 선수들과 외국선수들이 귀여운 캐릭터 그림과 함께 '바가지머리'라는 한글이 적힌 가슴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바가지머리' 가슴보호대는 한국뿐 아니라 덴마크,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선수들도 착용하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여자, 남자 양궁 단체전 경기에서 한국 최현주 선수와 우크라이나 마르키얀 이바슈코 선수가 같은 모양의 가슴보호대를 착용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가슴보호대는 지난 2009년 국내 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올림픽 기간 외에 비인기종목인 양궁을 지원하기 위해 티셔츠와 가슴보호대를 무상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쇼핑몰 업체는 당시 국내를 방문한 해외 선수들까지 이 가슴보호대를 착용했고 예상치 못하게 런던올림픽때도 착용하고 나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사람은 착한일을 하고 살아야 하나보다" "바가지머리 캐릭터 참 귀엽네" "내가 알던 쇼핑몰이라서 더 깜작 놀랐다" "양궁선수들 많이 열악한 곳에서 훈련하나보다. 무상지원받은 걸 올림픽에 착용하고 나오다니…충격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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