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접도 66.5X81cm 장지, 분채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민화작가' 진숙정씨가 ‘민화, 그 현대적 이미지’ 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8월1일부터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여는 전시에는 현대적 감각을 더한 신작 민화 20여점을 선보인다.
민화는 예로부터 생활공간의 장식을 위하거나, 역사를 통한 사회의 관습에 따라 그린 생활화다.
이번 전시에 작가는 생활화로서 민화로 잔잔하면서도 은은한 멋을 살린 작품으로 담아냈다.
"그림 그리는 것이 전생의 연"이라는 작가는 "박물관이나 오래된 서적에 나온 당시의 그림들을 보고 난 후, 그 안에 담겨진 향기를 벗어날 수 없어서 붓을 잡고,민화를 그리기시작했다"고 전했다.
작품들은 군접도, 화접도, 책가도, 문자도, 평생도, 삼국지도 등 다양한 주제들이 등장한다. 특히 글자가 살아있는듯한 한글문자도는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작가의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전시는 11일까지.(02)73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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