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
tvN 수목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정현정 극본, 이정효 장영우 연출)에서 오랜연인 이진욱(윤석현 역)에게 상처 받은 정유미(주열매 역)를 다정다감하게 보살펴주는 김지석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극 중 김지석은 CEO로 잘생기고, 돈 많고, 멋있고, 성격 좋고, 매너까지 일품인 그야말로 여성들이 원하는 완벽한 남자친구로 등장해 그가 하는 말 한 마디까지 어록을 남기며 여성들의 환심을 샀다.
특히 김지석은 속마음을 돌려 말하지 않는 직설 '고백' 화법을 구사하며 정유미가 오랜 연인 이진욱과 헤어졌다고 하자 '잘됐네, 이제 홀가분하게 나한테 오면 되겠네' '난 태권도 유단자니까 돌려서 말하지 않을게. 나, 너 좋아해'라고 고백해 여성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또 정유미가 왜 자신을 좋아하냐 묻자 김지석은 '이유 같은 건 없어, 그냥 니가 주열매니까' '대부분의 사랑은 이유 없이 시작돼. 수만 가지 이유로 좋아하게 됐어도 그걸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 이유 없이 좋아해. 그냥 좋아하게 됐어'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특히 '눈감아. 눈만 감으면 세상에 너하고 나 밖에 없어'라며 길거리에서 정유미를 끌어안거나 '자주 같이 있는 걸로는 안 돼, 항상 같이 있어야지. 아침에 눈 뜰 때마다. 그리고 내가 애들 좋아하는 거 알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거 같지 않아?'라고 순수 프로포즈를 하는 부분은 '여심 멘붕' 장면으로 꼽혔다.
뿐만 아니라 김지석은 정유미와 본격적으로 사귀게 되자 꽃다발을 한 아름 건네며 '축하해 주열매, 이제부터 각오를 단단히 하는 게 좋을 거야. 안 그러면 심장이 터져버릴지도 모르니까'라는 대사는 베스트 명대사로 뽑혔다.
한편 1일 방송되는 '로필2' 13회에서는 정유미와 김지석은 점점 서로에게 깊은 마음을 갖게 되는 반면 뒤늦게 질투를 시작한 이진욱이 정유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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